나이트 대령의 유해를 싣고 델러스 러브필드 공항에 도착한 사우스웨스트항공기.(TV 캡처)
그로부터 수개월후인 1967년 5월 19일 아버지 로이 나이트(당시 36세) 미 공군 소령은 베트콩 보급선을 차단하는 북라오스 공습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동료 보고에 따르면 그의 A-1E 애기는 대공포를 맞고 추락했는데 목격된 탈출 낙하산이나 어떤 구조 신호음도 탐지되지 않았다. 1974년 미 공군은 그를 전사자로 공식 처리하는 한편 대령으로 추서했다.
산화한 로이 나이트 미 공군 대령(추서) © 뉴스1
CNN은 운송 항공기가 도착한 순간 공항 전체는 정적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모든 직원이 도열한 가운데 두 대의 소방차가 물대포로 고인에 대한 예를 표했다. 그의 유해는 10일 고향인 텍사스 웨더포드에 안장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