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도심에서 괴한이 행인들을 향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13일(현지시간) 호주 ABC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드니 업무지구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사건으로 여성 1명이 다쳤다.
그러나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현장에서 다른 시민들에 의해 제압됐고, 이후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붙잡힌 용의자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20~3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제압 직전 자동차 지붕 위에서 흉기를 휘두르다 “알라후 아크바르(아랍어로 ‘신은 위대하다’는 뜻)”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가 다른 사람과 공모한 정황은 없다며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