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즈음 태어난 세 젊은이가 이 시대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이른바 진보라 불리는 386세대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이 보는 386세대는 취업 걱정 없던 세대, 월급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했던 세대, 개천에서 용 나던 ‘시대를 잘 타고난’ 세대다. 하지만 과거 영광이 무색하게 이제는 기득권이자 꼰대 취급을 받는다. 책에서 제시하는 객관적 수치와 자료들은 불편한 진실을 드러낸다. 웅진 지식하우스, 1만6000원.
윤태진 교보문고 북뉴스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