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리와 최병길PD. 사진=여성조선
방송인 서유리와 최병길 드라마 PD가 14일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은 결혼 예식 대신 친지, 지인들과 식사 가지를 가진 후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다.
두 사람의 열애 소식은 지난 6월 알려졌다. 서유리는 당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최 PD와의 열애 및 결혼 소식을 직접 공개했다.
서유리는 최 PD와 법적 부부가 되기 하루 전날인 13일 라이프타임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 MC를 맡아 무대에 오른 서유리는 “유부녀가 되기 전 마지막인 자리”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기사가 많이 나왔는데, 남편에 대해 한 번도 ‘잘생긴’, ‘훈훈한’ 이렇게 기사가 안 나왔다”며 “훈남 남편과 결혼한다는 제목을 내달라. 저희 신랑 소원이다. PD라 신경 쓰이나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 후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미남 PD와 결혼한다’는 자신의 결혼 관련 기사 링크를 공유하며 “감사해요. 신랑 소원 풀었어요”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서유리는 대원방송 성우극회 1기로 데뷔한 후 다수의 애니메이션 성우로 참여했고,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최 PD는 MBC 출신으로 드라마 ‘에덴의 동쪽’, ‘미씽 나인’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