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민우(본명 김상진·50)가 아내와 사별한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민우가 새 친구로 등장했다.
김민우는 1990년 곡 ‘사랑일 뿐야’로 데뷔해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후 곡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그는 활동 3개월 만에 돌연 군 입대 후 방송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민우는 자동차 딜러가 된 계기에 대해 “군 제대 후 계속 가수활동을 하면서 거금의 대출을 받아 녹음실을 냈다. 그런데 어느 날 같은 지하에 세를 들어 사시던 분이 조울중으로 LPG 가스를 터뜨리고 돌아가시면서 제 녹음실까지 같이 터졌다. 땅바닥에 주저앉고 망연자실했다. 모든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게 됐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등장한 예고편에서는 김민우가 세상을 떠난 아내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