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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中 상하이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 참가…글로벌 공략 박차

입력 | 2019-08-14 17:19:00


프로바이오틱스 ‘IBL 유산균 시리즈’·4중 코팅 기술 소개

일동홀딩스 계열 자회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 유아용품 전시회(CBME, Children Baby Maternity Expo)’에 참가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및 4중 코팅 기술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CBME는 세계 최대 규모 영·유아용품 전시회로 이번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전시회에는 약 3000개 업체가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10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전시부스를 마련해 바이어 및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가공 기술인 4중 코팅 기술과 함께 ‘아이비엘(IBL) 유산균 시리즈’, 일동제약 ‘지큐랩 시리즈’ 등을 선보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IBL 유산균 시리즈는 프로바이오틱스 뿐 아니라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까지 함유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제품”이라며 “합성 착색료 및 향료 사용을 배제하고 천연 과즙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확대 추세에 있고 소비자 관심 및 수요 역시 급증하고 있다”며 “현지 맞춤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분할 설립된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전문 회사다. 일동제약은 물론 국내 유수 업체에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국제식품안전협회에서 인정하는 식품안전시스템 국제표준규격인 ‘FSSC22000’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미국의 건강기능식품 유통기업과 유산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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