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3·3동지회 학술강연회… “간디에게 독립운동 관련 편지 보내”

14일 서울 종로구 한일장에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업적 재평가’를 주제로 열린 학술강연회에서 백완기 고려대 명예교수가 강연하고 있다.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고려대3·3동지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한일장에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업적 재평가’를 주제로 제2회 학술강연회를 진행했다. 강연회에는 김현석 고려대3·3동지회 회장(86)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고 김 회장과 백완기 고려대 명예교수(83), 고정일 동서문화사 발행인(79)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백 명예교수는 “3·1운동과 대한민국의 건국에 있어 인촌 선생의 기여를 빼놓을 수 없다”며 “인촌 선생은 기독교 단체만 참가하려 한 3·1운동에 천도교 등도 합세하도록 설득해 전국적인 운동으로 이어지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