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19.8.12/뉴스1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가짜뉴스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실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진실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언론의 자유는 커지고 그만큼 우리 공동체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창립 55주년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보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기자협회는 언론자유를 침해하는 모든 압제와 싸우며 진실과 양심의 자유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 되어줬다”며 “언론의 자유를 위해 불굴의 의지로 노력해온 기자협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권의 선의에 기대지 않고 자유롭고 공정한 언론을 언제나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의 정착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주시기 바란다”며 “지난 55년간 한결같이 자유롭고 민주적이며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걸어온 것처럼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는 우리 국민의 곁에 늘 한국기자협회가 함께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