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는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입을 희망했다는 보도에 대해 “파는 물건이 아니다”고 한마디로 일축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네 론 바거 그린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우리는 외부에 열려있지만 파는 것은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적인 자리에서 측근들에게 덴마크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혔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세계서 가장 큰 섬인 그린란드가 보유한 천연자원과 지정학적 가치에 눈독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