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친구 1명 해경구조대에 구조돼 목숨 건져
17일 오후 3시48분께 강원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10대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이모(17·서울)군이 실종돼 동해해양경찰서와 해군 1함대, 민간 선박에서 경비함정·연안구조정·고속보트·헬기 등 장비 8대를 투입해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이씨의 친구 박모(17·서울)군은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동해해양특수구조대에 오후 3시55분에 구조대 동해동인병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19일까지 0.5~2.5m의 파고가 이는 가운데 너울에 의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수욕이나 방파제, 갯바위 출입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동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