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확산되면서 정국이 ‘조국 블랙홀’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 조 후보자는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사무실로 출근하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내일이라도 열어주신다면 즉각 출석해 하나하나 다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왼쪽 사진). 반면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이날 조 후보자 부친 소유의 웅동학원에 대한 채권 양도 소송과 관련해 조 후보자 동생 등 4명을 사기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