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 © News1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를 받는 것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된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의 재판이 대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배준현)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당시 김성호·원세훈 국정원장으로부터 각각 2억원씩 총 4억원의 특활비를 받았다는 이 전 대통령의 혐의에 연루돼 기소됐다.
2심 선고는 김 전 기획관의 불출석으로 2차례 연기됐다가 지난 13일 3번째 만에 이뤄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