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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北미사일 발사 우려돼…기대만큼 빠르게 협상재개 안돼”

입력 | 2019-08-21 07:13:00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기대했던 만큼 빠르게 북한과의 협상테이블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폼페이오 장관은 20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위와같이 말하고 “하지만 우리는 내내 명확했다. 길이 울퉁불퉁할 것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하고,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역내에 있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19~20일 일본 방문에 이어 20~22일 한국을 방문 중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우려된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비핵화에 준비됐다고 약속했다. 국무부에 있는 우리 팀은 미국민들을 위해 이 약속을 이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초점도 미국민들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분명히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또 “유엔 안보리 결의들은 북한이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경계를 그어놓고 있다”며 “그것은 국제 제재”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