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쾰른 합류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또 한 명의 유럽파를 배출한다. 한국 18세 이하(U-18) 대표 공격수 황재환이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FC 쾰른으로 향한다.
21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울산은 쾰른과 황재환의 임대에 합의했다. 임대 후 완전이적 옵션이 포함된 계약으로 황재환은 이미 독일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마쳤다.
2001년생인 황재환은 울산 현대중을 졸업하고 현대고에 재학 중이다. 지난해 현대고의 전국체전 3연패에 공헌했다.
황재환은 학업을 모두 마치는 내년 1월 쾰른에 합류할 예정이다.
울산은 꾸준히 젊은 선수들에게 해외 무대 경험의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인 수비수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를 시작으로 김규형(디나모 자그레브), 오인표(LASK 린츠), 홍현석(FC주니어스) 등이 울산 유스를 거쳐 해외에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 박규현 또한 울산 출신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