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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선수 약물 적발… 경보 김현섭 세계선수권 銅

입력 | 2019-08-22 03:00:00


한국 경보 간판 김현섭(34·삼성전자)이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상위기록자의 금지약물 사용으로 인한 메달 박탈로 동메달 수상자로 승격됐다. 당시 남자 20km 경보 결선에서 1시간21분17초로 6위를 차지했던 김현섭은 당시 메달을 땄던 러시아 선수들의 금지약물 사용 사실이 뒤늦게 잇따라 적발되면서 순위가 3위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김현섭은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