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명 참석 시민안전 대책 등 논의
동아일보와 채널A는 22일 경북 포항시 남구 포스텍 국제회의장에서 ‘포항 촉발지진 발표 5개월! 교훈과 남은 과제는?’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강덕 포항시장과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한진욱 포항시의회 부의장, 임규진 채널A 상무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정상모 11·15 지진지열발전공동연구단장(한동대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 ‘포항 촉발지진에 대한 대처와 시민안전 대책’을 발표했다. 정 단장은 “객관적인 과학 데이터와 학계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포항 촉발지진의 교훈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진의 원인으로 지목된 지열발전 부지의 안정성 확보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문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와 김진희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 이승태 법무법인 도시와사람 대표변호사, 김광희 부산대 지질환경과학과 교수, 김대명 지진피해 주민대표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