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2019.6.16/뉴스1 © News1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태국과 미얀마. 라오스 등 메콩 유역 3개국 순방에 나선다.
이번 순방으로 오는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앞두고 임기 내에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게 된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9월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
태국에 이어 문 대통령은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국빈방문해 아웅 산 수지 국가고문과 정상회담, 윈 민 대통령과 면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미래 양국 간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협력방안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협의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5일부터 6일까지 라오스를 국빈방문해 분냥 보라칫 대통령과 정상회담, 통룬 시술릿 총리와 면담을 한다. 문 대통령은 양국 간 수력발전을 포함한 실질협력 확대 방안, 라오스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 등을 협의한다.
고 대변인은 “태국, 미얀마, 라오스는 우리 외교와 경제의 지평 확대를 위해 문 대통령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국가들”이라며 “3개국 모두 메콩 유역 국가들로, 한-메콩 협력의 격상을 위해 올해 11월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핵심 파트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순방으로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공약을 조기에 이행하고, 올해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