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2시40분께 강원 강릉시 사근진해변 앞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 14명 등 15명이 승선한 스쿠버다이빙 전용 선박이 전복됐다.
동해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이날 사고로 바다에 빠진 A(55인천)씨가 구조됐지만 의식을 잃은 상태로 강릉아산병원에서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
B(43·경기 성남시)씨와 C(33·여)씨 등 2명은 팔 인대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당시 이 배에는 선장과 스쿠버다이버 등 15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이 배의 정원은 22명이며 스쿠버다이버 중 강사 자격증 소지자는 3명으로 확인됐다.
강사들은 사고가 나자 일행들을 인솔해 해변으로 나왔다.
또 이들이 입고 있던 슈트는 부력이 있어서 물에 가라앉지 않은 점 등이 더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강릉=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