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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오른팔’ 아로요 코치, 10년 만에 롯데 복귀

입력 | 2019-08-25 18:11:00

롯데 시절 아로요.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가 페르난도 아로요(67) 코치를 투수 육성총괄 코디네이터로 25일 임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신의 아로요 코디네이터는 1970년 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에 지명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은퇴 후에는 보스턴과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코치를 역임했고, 2008년부터 2년간 롯데 투수코치를 맡았다.

당시 롯데는 제리 로이스터 감독 체제로 ‘8888577’로 대변되는 암흑기를 끊어냈던 시절이다. 아로요 코디네이터는 당시 2년간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끄는 데 기여하며 로이스터 야구의 브레인으로 불렸다. 최근에는 메이저리그와 미국야구연맹이 주관하는 PLAYBALL 시스템에서 피칭 코치 겸 스로잉 인스트럭터로 활동한 바 있다.

그는 향후 투수 육성을 총괄하며, 선수 개개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해 발전 방향에 따른 육성계획을 수립 및 진행할 예정이다.

최익래 기자 ing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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