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발생 20분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승강기 고장난 상태에서 화재 발생 추정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화재가 발생, 역사 안 연기로 인해 무정차 운행하던 해당 구간이 1시간여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강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서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에스컬레이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출동했다. 불은 발생 약 20분 뒤인 오전 7시39분에 완진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역사 안에 있는 사람들이 대피하고, 소방 당국이 출입을 통제했다.
소방 관계자는 “처음에 에스컬레이터 고장으로 운행을 중지했다고 한다. 그런데 고장 난 상태에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