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침마당
방송인 조영구(52)가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병찬(56)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병찬은 조영구의 학교 선배이자 은인이라고.
조영구와 김병찬은 26일 방송한 KBS1 시사교양 ‘아침마당’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 자리에서 조영구는 김병찬을 가리키며 “저를 발굴해서 이 자리에 앉혀준 분”이라고 소개했다.
조영구는 김병찬과 관련한 일화도 소개했다. 조영구는 “내가 서울에 올라와 잘 데가 없으니까 형이 집으로 오라고 했다”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김병찬은 “영구 씨가 순수하고 꾸밈이 없다”며 “총각 때 우리 집에 여자친구가 놀러오면 (내가) ‘가서 아이스크림 좀 사와’ 한다. 그러면 (조영구가) 총알처럼 가서 아이스크림을 사온다. ‘천천히 오라’는 이야기인데 30초 만에 사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조영구는 “형이 시키면 빨리 해야 한다”며 “눈치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