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낳은 새끼 6마리 가운데 두 마리를 대전 오월드에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북한에서 온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관저에서 6마리의 새끼(산이·들이· 강이·별이·달이·햇님)를 낳았다.
대통령비서실은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의미를 나누고 남북평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강아지 6마리 분양계획을 17개 시·도에 안내했다.
시는 오는 30일 청와대로부터 달이와 강이를 인수할 예정이며, 강아지들은 적응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10~12일 부터 중부권 최대의 종합테마파크인 대전 오월드에서 지내게 된다.
【대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