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에서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토마토 속에 들어 있는 반지를 찾으며 즐거워하고 있다. 장수군 제공
올해 축제는 전통과 현대 미래가 어우러진 지역 개발형·체류형 문화 관광 축제를 비전으로 7개 분야 70개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담백하면서도 육즙이 풍부한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장수 한우마당’과 1박 2일 체류형 프로그램인 ‘적과 동침’, ‘한우 곤포 나르기 대회’, ‘토마토 속 황금반지를 찾아라’ 등이 있다.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프로축구 전북 선수들이 첫날인 6일 오전 11시 다목적체육관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다. 인기 그룹 코요태와 노라조가 축제의 막을 열고 7일에는 싸이, 면도, 블랙나인, 최서연 등이 참여하는 ‘장수 락 페스타’가 축제를 절정으로 이끈다. 8일 폐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박상철, 금잔디, 박혜신, 설하윤 등이 출연한다.
장수군 관계자는 “지난해 32만 명이 축제를 찾아 112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올렸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