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멸종위기에 있는 바다거북을 되살리기 위해 오는 28일 바다거북 14마리를 중문 색달 해수욕장에서 방류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방류되는 거북은 그동안 제주연안 등에서 구조돼 치료된 거북을 포함해 인공으로 증식한 것 들이다.
방류지를 색달해수욕장으로 선정한 것은 지난 1999년과 2002년, 2004년, 2007년 등 네 차례 바다거북이 산란한 곳으로 확인된 지역이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 등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