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전경(자료사진) 2019.08.27.© 뉴스1
정부는 최근 남북 간 경색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남북 간에 새로운 상황이 발생한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라는 입장을 2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현재 상황은 충분히 대화로 풀 수 있다고 본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과거에도 북한이 한미 군사연습과 신무기 도입에 대해 불만을 제기한 바 있다”라며 이 같은 맥락에서 현재 국면이 ‘새롭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부연했다.
북미 대화 재개와 관련해서는 “대화가 준비됐으니 북한의 연락이 오면 만나겠다는 것이 미국 측의 입장”이라며 “정부도 북측에 대화를 촉구하는 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북미 대화와 관련해 강경한 입장을 밝히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속내가 무엇인지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라면서도 “대화가 재개되기 직전의 협상력 제고 차원의 전략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