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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리마켓, 케미컬 원재료 국외 수출거래 첫 성사

입력 | 2019-08-27 11:46:00


 국내 첫 케미컬 원재료 거래 플랫폼 떠리마켓(THE RECYCLE MARKET)이 국외 수출거래를 성사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떠리마켓’은 장기재고 및 불용재고 처분이 필요한 판매자와 원가를 절감코자 하는 수요자를 중개하여, 불필요하게 폐기처분 되는 화학 원료의 원활한 거래를 돕는 온라인 사이트다.

떠리마켓에 따르면 최근 케미컬 재고분의 국외 수출이 성사 돼 시장을 넓혔다. 

떠리마켓 관계자는 “화학물질은 일반 폐기물과 다르게 폐기 시 큰 비용이 들고 장시간 창고에 미처분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 근로자의 안전에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해외 수출까지 성사되어 자원 낭비를 더욱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떠리마켓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을 활용하는 판매자는 재고의 보관, 폐기 비용을 줄일 수 있고, 구매자는 필요한 원료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쉽고 편리한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되어 판매 또는 구매를 원하는 원자재와 제품 리스트만 전달하면, 떠리마켓에서 홍보, 판매, 조건 확인, 구매까지 모두 처리해준다.

무엇보다 장기재고를 필요한 곳에 활용하게 되어 폐기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자원 낭비를 막아 환경 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공개를 원하지 않는 정보는 블라인드 처리하여 불용재고 리스트 공개로 인한 기업 정보 노출의 우려를 덜어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판매자와 구매자를 신속히 매칭할 수 있어 빠르고 신속한 거래가 가능하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