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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학군사관후보생 합격률 정원대비 가장 높아

입력 | 2019-08-27 15:02:00


호서대(총장 이철성)는 올해 학군사관후보생(ROTC) 선발에서 2학년 50명, 1학년 18명이 최종 선발돼 전국 110개 학군단 가운데 정원대비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학년 후보생의 경우 남학생 40명과 여학생 10명이 합격했는데 이는 충청권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인원수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학군단에 입단해 2년간의 군사교육을 이수한 뒤 졸업과 함께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후보생으로 선발된 법경찰행정학부 2학년 신승현 씨는 “교수님과 동료들의 격려 속에 도전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육군 여군 장교의 길을 갈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진호 학군단장(대령·육사46기)은 “대학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준별 맞춤식의 체계적인 교육을 한 것이 경쟁력과 합격률을 크게 높이는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호서대 학군단은 2017, 2018년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주관한 종합평가와 교육훈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학군단 표창을 받았다.

아산=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