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논문의혹과 관련해 27일 오전 검찰이 공주대 생명과학과 김광훈 교수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2019.8.27/뉴스1 ⓒ News1
검찰은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딸 입시특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공주대학교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이날 오전 8시 40분부터 공주대 A 교수의 연구실 등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이메일 등을 분석했다.
공주대에 따르면 조 후보자의 딸 조 씨는 A 교수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교 3학년이던 2009년 공주대 연구실에서 인턴을 할 수 있었다.
조 씨는 3주간 인턴 활동을 하며 국제학술대회에 동행했고 학술지 발표초록에 제3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공주대 관계자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조 씨가 논문 초록에 제3저자로 등재될 자격이 있는지 등을 살피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