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일렉콘스
김교봉 대표
상하수도 시설이나 환경기초시설과 같은 국가시설에 계측제어시스템이 최근 활발히 도입되는 추세다. 하지만 시스템을 실제 운영·관리할 수 있는 인력의 부족으로 시설의 실질적인 유지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 점을 인지해 동국일렉콘스는 실시간으로 고장 상태를 분석할 수 있는 ‘원격자가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원격제어반 내에 설치된 PLC 및 전원장치 등 중요 부품의 동작 상태를 감시하고 고장 발생 시 운영센터의 사용자환경(HMI) 및 운영자의 모바일 단말기에 고장 부품의 상세 정보와 이력을 전송한다.
원격제어반 자가진단 장치.
김교봉 대표는 “현행법상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 중 일정요건을 갖춘 제품은 ‘우선구매 대상 기술개발제품’으로 지정돼 정부와 공공기관의 물품구매 금액의 10% 이상은 해당제품을 구매하도록 돼 있지만 실효성에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제도의 실효성을 높여 정부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지원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