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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 건물에 첨단 산업현장 그대로 구현… ‘창업 동아리’ 운영 활발

입력 | 2019-08-29 03:00:00


이상명 입학처장

순천향대는 총 모집인원의 74.4%인 1877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은 크게 △학생부교과전형(1,001명) △학생부종합전형(797명) △실기위주전형(79명)으로 구분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과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교과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정원 외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교과 100%로 선발한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5개 교과를 계열 상관없이 반영한다. 다만 학과 특성을 고려해 모집단위별로 두 개 교과를 각 10%씩 가중치를 부여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일반학생전형)과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간에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으며, 다른 전형에서의 중복 지원은 제한이 없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활동이나 수상실적을 단순하게 나열하는 것은 학교생활기록부의 반복에 지나지 않아 바람직하지 않다. 활동의 동기, 구체적인 내용, 배우고 느낀 점 등 학교생활기록부에 없는 내용을 투박하더라도 솔직하게 적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이므로 순천향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있는 ‘지원가능학과 조회하기’ 메뉴에서 자신의 학생부 교과 등급과 이수단위를 정확하게 입력해 점수를 산출한 후 지난해 성적과 비교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수학 ‘가’형, ‘나’형 응시제한은 없다. 다만 의예과의 경우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 과목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각각 0.5등급씩 하향 반영한다.

유아교육과, 특수교육과는 모든 전형에서 교직 인·적성면접을 실시해 10%를 반영한다. 순천향대는 ‘인간사랑’의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창의인재 양성’을 교육의 목표로 삼고 있다. 사회에 공헌하는 창의인재란 사회공감, 타인공감, 자기공감 능력이 탁월한 ‘공감형 인재’, 평생학습, 통섭, 창의적 문제해결이 가능한 ‘통섭형 창의인재’,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글로컬 소통인재’를 포괄하는 인재상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업능력뿐 아니라 바르고 열린 심성, 열정, 창의성, 발전 가능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해 교육하는데 학교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기업가형 대학’의 기치를 내건 이 대학의 공대 건물에는 디자인 스튜디오와 팩토리 카페, 팹(Fab) 스튜디오 등을 갖춘 534m²의 ‘인더스트리 인사이드센터’가 있다. 학생들은 첨단 산업현장을 그대로 구현한 이곳에서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기업가정신을 키워 나간다. 창업 열기는 캠퍼스 어디에서나 감지된다. ‘1학과 1창업동아리’ 정책으로 단과대학별로 창업 동아리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창업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2014년 이후 100여 개의 학생 및 교수 창업이 이뤄졌고 학교 측은 150여 유망 초기 창업기업 사업화를 지원했다.

수시 원서 접수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이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