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있는 매운 맛. 마라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마라탕 전문점이 곳곳에 들어서고 라면과 과자로 번지더니 외식업계까지 확장했다. 마라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다. 마(痲: 저릴 마)와 랄(辣: 매울 랄)이 합쳐진 단어로 ‘혀가 마비될 정도로 맵다’라는 뜻이다.
글로벌 프리미엄 샌드위치 카페 퀴즈노스(㈜유썸)가 2019년 가을을 맞아 혀가 얼얼해지는 매운맛을 살린 ‘마라 치킨’ 샌드위치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1월 10일까지 판매하는 가을 한정 상품이다.
퀴즈노스 마케팅 김수동 팀장은 “최근 외식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마라를 샌드위치에 적용해 퀴즈노스를 일명 ‘맵덕후’, 즉 매운 것을 찾아다니면서 즐기는 고객들에게 필수 방문지로 소개할 예정”이라며, “트렌디하고 건강한 신제품을 샌드위치 메뉴를 지속적으로 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