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입학홍보처장
학교 수업을 충실하게 소화해 교과 성적은 우수하지만 비(非)교과 활동 실적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학생은 대입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학생부교과전형(모집인원 136명)에 지원하는 게 좋다. 전형방법은 교과 90%, 면접 10%이다. 학생부교과전형 면접은 코리아텍에 왜 진학하려고 하는지, 얼마나 의지가 있는지를 확인하는 수준으로 진행돼 큰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학생부종합전형(모집인원 320명)은 ‘기술과 사람을 잇는 다담형 인재’로 성장할 잠재 역량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 수험생은 학교생활충실도(교과+비교과)를 기초로 과거의 실적보다 미래의 가능성을 평가받는 데에 주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코리아텍은 취업률과 학생 복지 수준이 전국에서 매우 우수한 대학,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취업률은 올 1월 교육부 공시에서 80.2%로 전국 최상위권이었다. 취업자는 중견기업을 포함한 대기업 33.4%, 국가 및 공공기관 23.7%, 중소기업 36.7% 등 다방면으로 진출한다. 1년간 취업한 직장에 재직하는 유지 취업률도 91.5%다.
한 언론사의 교육중심대학 평가 지표에서는 10년 연속 1위이며 지난해 한국경제신문의 이공계 대학평가에서는 취업률, 현장실습 참여 학생 비율, 유지 취업율에서 1위였다.
등록금은 사립대의 절반 수준으로 올해 한 학기 기준 공학계열학부는 238만 원, 산업경영학부는 167만 원이다. 기숙사는 희망하는 신입생에게 100% 제공하며 비용도 한 학기 34만∼68만 원이다. 기숙사 수용률은 70%에 육박한다. 1인당 장학금은 연간 평균 394만 원.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이 90%를 넘어 1년간 실질 등록금은 100만 원 안팎이다.
정부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도 선정돼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학자율역량강화지원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64억 원,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사업으로 2020년까지 30억 원,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2021년까지 98억 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LINC+사업)으로 2021년까지 96억 원을 각각 지원받는다.
코리아텍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인재 양성을 위해 올 3월 스마트러닝팩토리를 개관했다. 국내 대학 가운데 최대 규모인 스마트러닝팩토리는 5세대(5G) 이동통신을 기반으로 한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