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논술형, 학생부 40%-논술60% 교과서 기반 약술형 논술 실시

입력 | 2019-08-29 03:00:00


김광 입학처장

한국산업기술대는 2020학년도 수시 모집에서 1242명을 선발한다.

전형별로는 △논술우수자전형(150명) △학생부교과 적성우수자전형(300명) 교과우수자전형(150명) 수학·과학교과우수자전형(200명) △학생부종합 KPU인재전형(170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77명) 채용조건형계약학과전형(120명) △학생부교과 농어촌학생전형(55명)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20명) 등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40%와 논술고사 6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공학계열에만 해당하며 수리논술을 적용해 치른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 문과 학생도 지원할 수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김광 입학홍보처장은 “올해부터는 복합적인 질문 대신 약술형 논술로 변경해 고교 과정에서 공통으로 다루는 대표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정도와 정확한 계산능력 등을 평가한다”며 “교과서를 활용해 문제를 출제할 예정이어서 학교에서 수능 준비를 충실히 한 학생이라면 별도로 준비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부교과 적성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60%와 전공적성평가 40%를 반영해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전공적성평가는 고교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국어와 수학 각각 25문항씩 출제된다. 학생부 교과 성적 등급이 1∼5등급이면 500점 만점에 각 등급 간 차이가 3점에 지나지 않아 당락을 좌우할 정도는 아니다.

교과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뽑는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며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중 2개 영역 합계 6등급 이내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 서류 100% 평가로 모집 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평가 30%로 합격자를 결정한다. 김 처장은 “자기소개서에 지원하는 전공분야에 대한 이해와 관심, 노력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좋다”고 말했다.

논술과 적성평가를 준비하는 지원자들은 한국산업기술대 입학 홈페이지 수시모집 자료실에서 모의시험 문제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