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검찰 "악의적 공격" 비난
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7일 밤(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현지 당국이 28일 밝혔다.
사망자 외에 13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당국은 덧붙였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미 NBC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베라크루스주 멕시코만 해변에 위치한 코차코알코스에서 일어났다. 주 검찰은 화염병이 투척돼 화재가 일어났다며 ‘악의적인 공격’에 의한 화재라고 비난했다.
멕시코에서는 지난 2011년 북부 몬터레이의 카지노에서 마약조직 제타스의 공격에 의한 화재로 52명이 사망한 바 있다.
【멕시코시티=신화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