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회 격인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29일 열리는 가운데 회의에 참석할 대의원들이 평양에 집결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 2차 회의에 참가할 대의원들이 28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숭고한 경의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조선혁명박물관을 참관해 3대혁명심화발전시기관,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관, 사회주의강국건설전환시기관을 돌아보았다.
한편 이날 개최되는 최고인민회의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번째 열리는 것으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북미 협상이나 남북관계에 관한 메시지를 낼 수 있어 주목된다.
또 최고인민회의가 정책·예산·인사·법률 개정 관련 주요 결정을 하는 회의인만큼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경제 건설 등 북한의 향후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