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태국 공식방문…첨단산업 분야로 협력 확대 3~5일 미얀마 국빈방문…경제 협력 기반 제도화 5~6일 라오스 국빈방문…한-메콩 지역협력 본격화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한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5박6일 간의 일정으로 태국을 공식방문하고 미얀마와 라오스를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3개국 방문은 모두 상대국 정상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청와대는 “이번 3개국 방문은 양자 간 다양한 분야의 실질 협력 강화는 물론 임기 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방문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을 조기에 완수하고, 11월 말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번 태국 방문을 통해 한·태국 간 협력을 경제·사회·문화·국방·방산 등 전통적 협력 분야 뿐 아니라 과학기술·첨단산업 분야까지 확대·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어 문 대통령은 9월 3일부터 5일까지 미얀마를 국빈 방문한다. 미얀마 방문 역시 2012년 이후 7년만에 이뤄지는 우리 정상의 양자 국빈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성장 잠재력이 큰 미얀마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제도화하고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9월 5일부터 6일까지 라오스를 국빈 방문한다. 우리 정상의 라오스 국빈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