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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유시민, 조국 구하기 꼴 사나워…진영논리 갇힌 꼰대”

입력 | 2019-08-29 15:08:00

"유시민, 국민분노를 열등감으로 해석…핵심은 위선·특권·편법"
"감싸는 것도 정도껏 해야…정권에 아부말고 양심부터 챙겨야"




바른미래당이 29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에 대한 국민 분노를 열등감으로 해석하는 유 이사장은 죄의식이 없는 것인가 분별력을 상실한 것인가”라며 “국민 분노를 읽지 못하는 유시민은 진영 논리에 갇힌 꼰대일 뿐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유 이사장에 대해 “그는 ‘조 후보자가 직접 책임져야 할 상황은 한 개도 없다’, ‘사람들은 조국을 완벽한 인물로 봤다’, ‘인간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며 “편향적 의식으로 조국 구하기, 꼴사납다. 감싸는 것도 정도껏 해야지 무슨 헛소리인가”라고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위선과 특혜로 점철된 조국이 유시민 눈에는 완벽해 보였던 모양이다”라며 “조국의 난 핵심은 위선과 특권, 편법이다. 조국이나 유시민이나 이중성은 조유상종(曺柳相從)”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온갖 궤변으로 정권에 아부하지 말고 기본 양심부터 챙기며 살아라”라며 “정치는 안 한다면서 정치적 발언은 계속하고 싶은 유 이사장은 정부가 잘되길 원하는가. 칭찬만큼 비판도 날카로워져라”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