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형 직불제 차질없이 추진”… 장관후보자 중 청문보고서 첫 채택
김 후보자는 2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자신이 보유한 아파트 2채 모두 실거주 목적으로 샀지만 실제 살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2012년 경기 과천시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공무원 특별분양으로 세종시 아파트를 샀다. 하지만 세종시 아파트에는 직접 거주하지 않고 2017년 차관 승진 후 농식품부에서 제공하는 관사에 입주했다. 관사에 살면서 기존 아파트를 임대해 재산을 불렸다는 의미로 ‘관사재테크’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자신의 집 2채에 모두 실제 거주하지 않은 점을 두고 투기라는 지적이 나오자 김 후보자는 과천 집은 가정사 때문에 실제 거주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앞서 세종 아파트는 입주시기가 맞지 않아 지인에게 임대했다고 밝힌 바 있다.
농해수위는 이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9일 발표한 개각 후보자 가운데 보고서가 채택된 것은 김 후보자가 처음이다.
세종=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