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부산대 총학생회 페북
부산대학교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특혜 의혹 등에 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를 연다.
부산대 총학생회는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학생총투표 결과 투표율 50.9%, 찬성률 91.45%로 나타나 총학 차원의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대 총학에 따르면 학생회는 28·29일 조 후보자 딸 장학금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학본부에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총학생회 차원의 단체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학생들에게 물었다.
총학은 “‘학생총투표 임시시행세칙’ 제16조의2에 따라 투표권자 과반수가 투표해 선택지 찬성이 과반수의 득표를 얻었으므로 이 안건은 가결됐다”고 공고했다.
총학이 촛불집회를 주도함에 따라 이번 집회는 300여 명이 모인 28일 집회 때보다 참여 학생이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총학생회는 이날 촛불집회 날짜와 방식, 촉구 내용 등을 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