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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에이즈 확진…마사지 업소서 일해

입력 | 2019-08-30 18:16:00


전남지역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던 동남아 국적의 40대 외국인 여성이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확진 판정을 받아 경찰과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0일 여수시보건소 등에 따르면, 동남아에서 한국에 온 A 씨는 마사지 업소에서 일했다. A 씨는 한국에 불법 체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급성 폐렴 증세로 순천의 한 병원에 입원한 A 씨는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광주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현재 의식불명 상태다.

시보건당국와 수사당국은 A 씨가 언제부터 마사지 업소에서 있했는지, 누구와 접촉했는지 등 에이즈에 걸린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