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조사결과 발표
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올해 추석연휴에 휴무하는 기업들 중 4일간 휴무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기업도 지난해에 비해 비중이 줄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538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추석연휴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연휴에 ‘4일’간 휴무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76.4%로 가장 높았다고 1일 밝혔다.
경총은 응답기업의 추석연휴 휴무일수를 평균해본 결과 올해는 4.0일로 지난해(4.6일)에 비해 0.6일 감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응답기업의 65.4%가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그 비중은 전년에 비해 4.8%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상황과 관련, 지난해 대비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72.5%에 달했다.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치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의견이 25%로 뒤를 이었고,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의견은 2.5%에 불과했다.
아울러 응답기업의 48.7%는 국내 경기가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시점은 ‘2022년 이후’라고 답했으며 ‘2020년’이라고 답한 기업은 22.7%에 불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