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강정호 등 이어 한국인 4번째… 미네소타, 시즌 268홈런 ML 신기록
최지만은 1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안방경기에서 0-2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3호 홈런. 2016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17개의 홈런을 쳤던 최지만은 이로써 추신수(209개·텍사스), 강정호(46개), 최희섭(40개·은퇴)에 이어 한국인 선수 역대 4번째 30홈런 고지에 올랐다.
홈런을 포함해 최지만은 이날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 7회말 4번째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 1회초 클리브랜드에 2점을 내준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맹활약에 힘입어 9-6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도 0.259에서 0.265로 소폭 상승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