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참 괜찮은 나를 만났다
양창순 지음·336쪽·1만4800원·김영사
저자는 누구에게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이런 열망과, 인정받고 싶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싶은 마음을 다루는 법을 제시한다. 우리의 삶에 꼭 필요한 위로와 칭찬, 이해와 수용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그것이 우리의 내면에 균형과 조화 나아가 평화와 안정을 가져오는 근원적인 힘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내면의 중심축을 바로 세울 때 자신은 물론이고 상대방을 향해서도 ‘괜찮은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내면의 중심축이 한쪽으로 쏠리면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후회와 자책에 빠져들 수 있다는 것. 이를 바로잡기 위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할 것을 저자는 권한다.
저자는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생각하기에 어떤 일을 잘했으면 그런 자신을 칭찬해준다 △남의 탓, 환경 탓을 하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상하게 만드는 데 천재가 아닌지 돌아본다 △인간관계도 이런 날, 저런 날이 있는 날씨와 같다고 생각한다 △희망을 잃지 않고 스스로를 소중하게 여기려고 노력한다 등 5대 수칙을 제시했다.
■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이동우 지음·284쪽·1만5000원·다산북스
말을 심플하게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그들은 전체적인 맥락부터 잡는다. 중요한 정보와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깔끔히 구분하고 핵심만 정확하게 전달한다. 그 때문에 단번에 이해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심플하게 말하는 사람 앞에서는 마음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한다.
바로 소리 내어 말하는 게 말하기의 전부가 아니다. 말투나 말 센스, 말하는 태도에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모두 필요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진짜 어려운 말하기, 그러니까 복잡하고 난해한 소재를 쉬운 말로 풀어내는 방법이 더 중요하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 순간보다 말하기 전까지의 과정을 더 비중 있게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 3분만 바라보면 눈이 좋아진다
히라마쓰 루이 지음·김소영 옮김·124쪽·1만2800원·쌤앤파커스
이 책은 시력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으로 ‘가보르 아이 트레이닝’을 소개한다. 뉴욕타임스에 ‘뇌를 단련하여 노안, 근시를 개선하는 트레이닝’으로 소개된 방법이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데니스 가보르 박사가 고안해낸 일명 ‘가보르 패치’를 이용해 안구와 뇌를 동시에 훈련하는 방법이다. 실제로 어느 프로구단의 선수들은 2개월간 꾸준히 트레이닝한 결과 시력이 무려 3.0까지 향상되기도 했다.
가보르 아이 트레이닝은 처음 시도해보는 사람도 금방 익힐 수 있다. 줄무늬 모양의 가보르 패치를 보며 같은 모양을 찾는 운동을 계속하면 된다. 안구의 조절근과 뇌의 시각영역을 동시에 자극해 시력이 개선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가보르 아이는 하루 3분만 투자해도 실천이 가능한데, 근시와 노안 개선은 물론이고 기억력과 집중력까지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책에는 총 28개의 시트가 수록되어 있다. 4주간 트레이닝할 수 있는 분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