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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의 한 노상에서 50대 남성이 흉기에 찔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일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쯤 ‘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의 한 빌딩 인근 노상에서 한 남성이 옆구리에 피를 흘린채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전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56)가 노상에서 피를 흘린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다만 경찰은 경찰 출동당시 A씨가 만취상태였고, 그가 메고 있는 가방에는 혈흔이 묻은 흉기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루어 만취한 A씨가 실수로 넘어지면서 흉기에 찔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를 확인 중이고, A씨가 움직인 동선도 확인하고 있다”며 “A씨가 병원에 있어 아직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다. A씨의 진술이 확보되면 수사방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