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 News1
KBO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8월 MVP 후보로 투수 부문에 양현종(KIA), 조시 린드블럼(두산), 배제성(KT)이 후보에 올랐다고 2일 밝혔다.
타자 부문에선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박병호(키움)이 MVP 후보로 선정됐다.
5월 MVP 주인공인 KIA 양현종은 8월 평균자책점 0.51이라는 놀라운 기록으로 다시 한 번 KBO 월간 MVP 수상에 도전한다.
8월 5경기에 등판해 3승을 거둔 그는 35⅓이닝 동안 단 2실점(2자책)만을 허용하며 이 기간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역대 5번째 1500탈삼진 기록을 세우는 등 커리어 하이 시즌을 향해 순항 중이다.
2019 KBO 리그 8월 MVP 후보 성적.(KBO 제공)
배제성은 8월 6경기에 등판해 4승 2패로 승리 공동 1위, 평균자책점(1.80) 2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처음 KBO 월간 MVP 후보에 올랐다.
8월에만 4승을 보탠 그는 8월31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선발승을 거두며 시즌 8승을 기록, KT 소속 국내투수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타자 후보에 오른 페르난데스는 8월 한 달간 96타수 38안타로 안타와 타율(0.396)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는 1일 기준 이번 시즌 172안타를 쌓아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다.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위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1사 주자 2,3루 상황 키움 박병호가 홈런을 치고 있다. © News1
8월 MVP로 선정된 선수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6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MVP 선수의 출신 중학교에 해당 선수 명의로 기부금 100만원이 전달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