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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모자 사망’ 용의자는 둘째 아들…경찰 “추적 중”

입력 | 2019-09-02 15:44:00

경찰 "둘째 아들 소재 파악 안돼"
강서구 한 아파트서 숨진채 발견
경찰 발견당시 심각한 외상 있어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노모와 장애인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가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서경찰서는 이와 관련해 “둘째 아들의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서 확인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날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도 경찰 관계자는 “계속 동생의 소재를 확인 중에 있다”고 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80대 여성 구모씨와 지체장애를 가진 50대 남성 심모씨가 전날 오전 4시께 서울 가양동 소재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심씨는 구씨의 첫째 아들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발견 당시 심한 외상을 입고 있었던 점 등을 토대로 타살 가능성을 열어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