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한 순천시청 선수들이 김백수 감독을 헹가래치고 있다.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 제공.
순천시청이 NH농협은행 추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정구) 연맹전에서 시즌 처음으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시청은 2일 경기 고양시 농협대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단체전 결승(2단식 1복식)에서 올해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우승팀인 강호 이천시청을 2-1로 눌렀다.
순천시청은 이날 결승에서 순천시청과 1-1로 팽팽히 맞선 뒤 마지막 복식에서 진희성과 박상민이 5-2로 이겨 승리를 결정지었다.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남자 소프트테니스를 비롯해 여자 유도, 여자 양궁 등으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운동부를 총괄하고 있는 김태성 순천시청 직장운동부 총감독은 “순천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성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자일반부에서는 충북 옥천군청이 DGB대구은행을 2-0으로 꺾고 시즌 2관왕이 됐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조응형기자 yesb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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