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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2시께 경기 구리시의 한 주택가에서 괴한이 귀가 여성의 집까지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여성이 자택인 빌라로 들어가려는 순간, 뒤따라오던 A씨가 갑자기 흉기로 위협하며 돈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당시 피해여성은 경찰에 “정확히 얼마를 요구하지 않았고 가진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며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송금도 해보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은 A씨가 마스크나 모자 등을 착용하지 않아 뒤따라오는 그를 크게 의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와 신장, 20~30대정도 보인다는 피해여성의 진술에 따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구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