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아웅산 수지와 정상회담… 한국기업 애로 해결 창구도 설립
스쿨버스 60대 기증 동남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미얀마 네피도에서 아웅산 수지 국가고문과 대통령궁 앞에 주차된 스쿨버스 옆에 서서 미소 짓고 있다. 정부는 미얀마 학생들을 위한 스쿨버스 60대를 기증하는 한편 향후 미얀마와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네피도=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양국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얀마의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이 ‘지속가능 발전계획’이며 사람 중심의 발전을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며 “양 정책의 조화를 통해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한국기업 애로사항 전담 창구인 ‘코리안 데스크’를 설립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달라 신도시 개발, 항만 개발 등 인프라 분야와 전력·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네피도=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