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43)이 13년 동안 함께해온 매니저 최동열씨가 차린 회사에 새 둥지를 틀었다.
최 대표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트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는 백지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최 대표는 2006년 ‘사랑 안 해’로 활동할 때부터 함께 해왔다. 백지영은 전 소속사 뮤직웍스에 최근까지 15년 간 몸 담았었다.
트라이어스라는 사명은 ‘트리니티(Trinity)’와 ‘어스(US)’의 합성어다. 트라이어스는 “‘가수, 팬, 회사’가 하나로 어우러져 ‘우리’가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라이어스는 백지영을 시작으로 다른 가수들의 영입도 타진한다.
백지영은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대시’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잊지 말아요’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 중 ‘총 맞은 것처럼’은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에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